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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K 의혹' 조중표, 조사 후 귀가…혐의 부인

<앵커>

오늘은 검찰 수사 소식이 좀 많습니다. 카메룬 다이아몬드 CNK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서 조중표
조중표 전 국무총리실장이 오늘(29일) 새벽까지 조사를 받았습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조중표 전 국무총리실장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조 전 실장은 검찰 조사에서 CNK 주가 폭등의 원인이 된 외교부 보도자료 작성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종표/전 국무총리 실장 : 주가조작 의혹이라고 하는데 주가조작 한 게 있어야죠. 저는 외교부에 대해서는 일체 관여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지난 2010년 12월 CNK가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권을 따냈다는 외교부 보도자료가 작성되고 배포되는 과정에, 당시 CNK 고문이었던 조 전 실장이 개입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보도 자료 배포 후 CNK 주식이 3천 400원에서 1만 8천 원까지 올랐는데, 조 전 실장이 10억 원 가량의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사할 사안이 많이 남았다며 조 전 실장을 한 차례 더 소환해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전 실장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은석 전 외교부 에너지자원 대사 등과 함께 사법처리 방향과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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