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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암살 겁내지 않아…경호 강화 않을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는 자신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에도 불구, 경호를 강화할 계획이 없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은 이날 '어제 알려진 암살 미수 사건과 관련 경호를 강화할 예정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뭐 때문에 그러냐"고 반문했다.

푸틴은 "(총리를 맡은) 1999년부터 나를 암살하려 한다는 보고를 여러 차례 받았지만 겁내지 않는다"며 "나 같은 위치에 있는 사람은 이런 일을 안고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런 일이 (직무 수행에) 영향을 줘서는 안된다"며 "예전에도 영향을 주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루 전 러시아 국영 TV '제1채널'은 러시아 연방으로부터 분리 독립을 추구하는 체첸 반군 지도자 도쿠 우마로프의 지시에 따라 푸틴을 암살하려던 테러범들이 검거됐다고 보도했다.

테러범들은 다음달 4일 대선 직후 푸틴 총리가 탄 차량의 이동 경로에 폭탄을 설치하거나 자폭테러를 하는 방법으로 푸틴을 암살하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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