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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연씨 수사기록 공개" vs "선거 불법 개입"

<8뉴스>

<앵커>

검찰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 씨 관련 수사를 재개한 것을 놓고 여야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상황 전개에 따라서는 휘발성이 큰 사안입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이종혁 의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 씨가 미국 아파트를 구입한 사실을 입증하는 이면계약서를 입수했다며 서류를 공개했습니다.

[이종혁/새누리당 의원 : 이면계약서 실체의 진위 여부, 그리고 노정연 씨의 미국 아파트 구입 사실의 진위 여부를 즉각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

이 의원은 또 "노무현 정권 비자금 관련자들이 총선에 나와서는 안 된다"면서 관련 수사기록을 공개하라고 검찰에 촉구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노정연 씨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 재개는 비열한 표적수사이자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며 검찰을 맹비난했습니다.

[김진표/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기회 표적수사로 민심을 거스르고 정치권을 위축시키려 한다면 돌이킬수 없는 국민적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이종혁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도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몰고도 반성하지 않고 정치공세의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배덕의 정치를 그만두라고 비판했습니다.

검찰은 "시민단체의 고발에 따라 조사절차를 밟고 있을 뿐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검찰은 또한 정연 씨에게 미국 아파트를 처분한 것으로 알려진 경 모 씨에게 귀국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신동환,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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