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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기기의 힘' 인터넷 광고, 신문 눌렀다

<앵커>

지난해 기업 광고비가 최초로 9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여전히 1등은 TV 광고지만, 인터넷이 신문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지하철 승객들.

[신희영/스마트폰 사용자 : 평소 손에 많이 쥐고 있고 스마트폰 통해서 인터넷 매체 접할 수 있고.]

이런 스마트 기기의 급속한 확산은 광고 시장으로도 이어져, 2010년 5억 원에 불과하던 모바일 광고비는 지난해 600억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인터넷 광고도 무서운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제일기획 조사결과 지난해 인터넷 광고비는 1년 전보다 20%나 늘어난 1조 8천500억 원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신문을 앞지르고, 광고 시장 2위로 올라섰습니다.

[황학익/제일기획 미디어디자인 팀장 : 양방향 미디어 인터넷 광고가 다양한 마케팅 수단을 제공하기 때문에 일방향 매체보다 더 선호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지난해 올림픽이나 선거 같은 대형 이벤트가 없었지만 지상파 TV의 영향력도 여전했습니다.

지상파 TV 광고비는 1년 전보다 7% 넘게 증가하면서 2조 원대의 시장 규모를 회복해, 최고 선호 광고 매체의 자리를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사상 처음 9조 원을 돌파한 전체 광고 시장은 런던올림픽과 매체 간 경쟁으로 올해는 1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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