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애플과 아이패드 상표권 분쟁을 벌여온 중국의 컴퓨터 디스플레이업체 프로뷰 테크놀로지가 미국 샌타클래라 지방법원에 애플을 상대로 판매금지소송을 냈습니다.
프로뷰는 이번 소송에서 애플이 아이패드라는 상호를 유럽과 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도 쓰지 못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애플은 그동안 프로뷰에서 아이패드 상표권을 지난 2009년 5만5천달러에 샀다고 주장해왔지만 프로뷰는 20억 달러를 요구하고 있고 합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번 소송이 현재 경영난으로 파산과정을 겪고 있는 프로뷰가 자금난을 해결하려는 시도로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프로뷰가 태블릿PC를 만들지 않기 때문에 이 소송에서 애플과 경쟁하는 회사라는 것을 입증하기 쉽지 않고 미국에서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브랜드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상표권을 인정하지 않아 프로뷰의 승소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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