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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없는 주말 할증…전형적인 탁상행정 지적

<8뉴스>   

<앵커>

박현석 기자 나와 있습니다.

박 기자, 50원 올려서 교통량을 줄인다, 사실 뭐 이런 혼란이 올 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별로 생각이 없었군요?



<기자>

단순히 생각해봐도 이렇게 1000원짜리 한 장을 건네 받기만 할 때와, 잔돈을 다시 거슬러 줘야 할 때는 시간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차량이 한두 대도 아니고 수천, 수만 대라면 당연히 고려해야 할 상황인데, 사전 예측과 현장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겁니다.

<앵커>

그래서 결과적으로 교통량 감소 효과가 일어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뭐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까? 

<기자>

어떻게 생각하세요?

5% 할증요금 때문에 국도로 우회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생각 있으십니까?

<앵커>

전 뭐 별로 안 그럴꺼 같은데.

<기자>

시민들의 답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요금을 5% 올리면 그에 비례해 교통량은 2% 가량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되풀이하고 있는데,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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