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의 한 구청에서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을 자립할 때까지 도와주는 새로운 개념의 정책을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서울시청에서 한세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서울시청입니다.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데도 법적인 요건이 안돼 지원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국가가 아닌 주변의 이웃이 도와주는 새로운 개념의 기부가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가정 보듬기'로 이름 붙여진 이 사업은 국민의 세금을 지원하는 기존 기부방식과 달리, 지역 내 회사와 종교단체들이 어려운 여건에 처한 아이들을 직접 지원해 자립할 수 있게 도와주는 새로운 방식의 기부입니다.
이 기부는 매월 30~50만 원씩 아이들이 성년이 되거나 자립할 때까지 지원하게 되는데, 이 사업을 처음 시작한 서울 서대문구는 지난해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 113곳을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또, 아이들과 여가 활동도 함께하며 정신적인 안정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문석진/서울 서대문구청장 : 이제는 예산만 가지고 하는 복지가 아니라 시민 사회가 나서서 하는, 그래서 우리 주민들이 나서서 하는, 이런 복지 문제 해결을 이 방식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대문구는 앞으로 지원 가정을 200가정으로 늘리고, 다른 자치구와 지자체와의 공동 사업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수도권] 어려운 가정 자녀 자립 때까지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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