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무리에서 새수컷이 우두머리가 되면, 임신했던 암컷들이 새 우두머리의 새끼를 갖기 위해 자연유산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미시간 주립대 연구진은 에티오피아 시미엔산 국립공원에서 사는 야생 겔라다개코원숭이 21개 집단의 암컷 110마리를 추적 관찰한 결과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결과 암컷들은, 새수컷이 집권한 바로 그날 대부분 유산했고, 2주안에 임신했던 열마리중 여덟마리가 유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 수컷이 오자마자 유산한 암컷들은 다시 임신하게 되며 7~12개월 사이에 출산이 2배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 수컷의 등장과 동시에 어떻게 유산 사태가 벌어지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생쥐 실험에서는 새 수컷이 발산하는 화학신호를 포착한 암컷이 저절로 유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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