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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이자부담 작년 4분기에 가장 컸다

가계 이자부담 작년 4분기에 가장 컸다
가계의 이자 부담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가계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이자비용은 지난해 4분기 기준 9만 3천 5백 원으로 1년 만에 15.5% 급증했습니다.

가구당 월평균 이자비용은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3년에만 해도 4만 원대에 불과했으며 9만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이자비용의 비중도 지난해 4분기 2.4%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저소득층일수록 소득 대비 이자비용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계의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4분기 가계신용이 22조 3천억 원 늘어나는 등 가계대출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주택을 사려고 빌린 돈이나 가계 운영 등을 위해 받은 대출만을 조사대상으로 해 사업 목적이나 다른 용도의 대출까지 고려하면 실제 가계가 부담한 이자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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