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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봄 시샘하는 겨울…영동 폭설에 한파 예보

<8뉴스>

봄의 길목에서 날씨가 심술입니다.

영동지방은 폭설로 비상인데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26일)까지도 최고 20cm가량의 많은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무거운 습설인만큼 대비를 잘 하셔야겠습니다.

공기도 차가워졌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봄을 시샘하는 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감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또 현재 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동해안지방에서는 월파 가능성도 있어서 안전사고에도 유의를 하셔야겠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강한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지방에서는 큰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다음은 지역별 날씨입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기온은 영하 5도, 철원은 영하 10도로 춥겠습니다.

영동지방은 쌓인 눈이 그대로 얼어붙겠습니다.

충청지방은 맑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경북 동해안에는 최고 5cm가량의 큰 눈이 내리겠습니다.

호남지방은 오후에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다음 주 화요일 낮부터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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