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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2골 폭발!…최강희호, 우즈벡에 완승

<8뉴스>

<앵커>

축구대표팀이 쿠웨이트와 결전을 나흘 앞두고 가진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동국이 두 골을 터뜨리며 최강희 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정교한 패스 연결로 초반부터 우세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전반 18분에 이동국이 김두현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2010년 3월 이후 2년여 만에 넣은 A매치 골이었습니다.

이동국은 전반 추가 시간에 다시 한번 골 망을 갈랐습니다.

낮게 깔아찬 오른발 슛이 정확하게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1분 교체 투입된 김치우의 헤딩골로 3 대 0까지 앞서갔습니다.

이후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면서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진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대표팀은 연속 2골을 내줘 한 골 차이까지 쫓겼습니다.

그래도 종료 직전 김치우가 멋진 프리킥 골을 터뜨려 4 대 2, 완승을 거뒀습니다.

오랜만에 합류한 김치우는 왼발 전문 키커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동국/축구대표팀 공격수 : 감독님 데뷔전에 좋은 경기해 기쁩니다. 이제 쿠웨이트전에 맞춰서 훈련을 하고 좋은 경기를 할 생각입니다.]

최강희감독은 데뷔전 승리에 만족감을 나타내면서도 90분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강희/축구대표팀 감독 : 쿠웨이트전에도 계속 성원 보내주시길 부탁드리고, 좋은 경기로 팬들께 보답하겠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29일 최종예선 출전권을 놓고 쿠웨이트와 3차예선 최종전을 갖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파주로 이동해 쿠웨이트전을 대비한 마지막 점검에 들어갑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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