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변덕스런 주말 날씨…바람 불며 쌀쌀

벌써 2월이 마지막 주말입니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여서, 날씨 변덕이 심하겠는데요, 동해안지방에는 최고 20cm 가량의 폭설이 쏟아지겠고, 바람이 불면서 쌀쌀한 주말이 되겠습니다.

먼저 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과 대전·청주가 영상 1도로 어제(24일) 비슷하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낮 기온은 서울 6도를 비롯해 어제보다 4~5도 가량 낮은 데다가,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도 더 쌀쌀하겠습니다.

특히, 내일 아침기온이 영하 5도 안팎까지 뚝 떨어지면서 춥겠습니다.

밤사이 전국 곳곳에 약한 비나 눈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오늘 낮부터 내일까지는 동해안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바람이 점차 강해지겠고요,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지방에는 강한 눈구름대가 발달하겠습니다.

특히, 오늘과 내일 사이, 영동지방에는 최고 20cm, 영서와 경북 북동내륙에는 최고 5~7cm 가량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동해안지방으로 여행가시는 분들은 월동장구가 필요하겠습니다.

또, 전 해상에 높은 파도가 일겠고, 동해안지방에서는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