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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희 의원 소환…이철규 경기청장 대기발령

<앵커>

제일저축은행에서 불법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무소속 최연희 의원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앞서 검찰 조사를 받은 이철규 경기경찰청장은 대기발령 조치됐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은 어제(24일) 저녁 무소속 최연희 의원을 소환조사했습니다.

최 의원은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으로부터 18대 총선을 앞둔 지난 2008년 초, 수천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저축은행 수사와 관련해 현직 의원이 소환된 것은 새누리당 이성헌 의원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그제 검찰에 소환된 이철규 경기경찰청장은 대기발령 조치됐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기경찰청장의 직위를 수행하면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은 것이 적절하지 않아 대기발령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청장에 대해 주말 동안 보완조사를 마친 뒤, 다음 주 초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유 회장한테서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청장은 "유 회장과 친분은 있지만 금품거래는 일절 없었다"며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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