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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분배 악화…실질 소비지출 감소

소득분배 악화…실질 소비지출 감소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연간과 4분기 가계동향을 보면 지난해 전체가구의 상대적 빈곤율이 다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전체가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가처분소득 기준으로 15.2%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올랐습니다.

상대적 빈곤율은 소득 수준이 중간인 사람의 소득을 기준으로 절반도 못 버는 인구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소득불평등도를 보여주는 지표인 지니계수는 지난해 0.311로 전년 0.310에 비해 다시 악화됐습니다.

지니계수의 값은 0에 가까울수록 소득분배가 평등하다는 의미입니다.

상위 20%의 소득이 하위 20% 소득의 5.73배로 나타나 역시 전년인 5.66배에 이어 소득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전체가구와 달리 2인 이상 비농가 지표는 전년과 비슷하거나 개선됐습니다.

소득은 2인 이상 가구 기준으로 지난해 월평균 소득이 전년보다 5.8% 늘며 전년과 같은 증가율을 유지했습니다.

지출은 4.6% 늘었지만 물가를 고려한 실질 지출은 0.6% 증가에 그쳐 소비심리가 움츠러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실질소비지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8% 감소해, 2009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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