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름값이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어제(23일) 서울 주유소의 휘발윳값이 사상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습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서울 주유소 보통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리터당 2천69.7원.
하루 만에 4.92원이 또 올랐습니다.
역대 최고가였던 지난해 10월 24일의 2천67.26원보다도 2.44원이나 높은 가격입니다.
뿐만 아니라 인천과 경기, 제주 역시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천 원을 넘어서는 등, 전국 휘발유 값도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휘발유 평균가는 지난 달 6일 1천933.51원에서 시작해 48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유럽 여섯개국에 대한 이란의 원유수출 중단 등으로 국제 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우리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하는 119.42달러를 기록했고, 서부 텍사스산 원유와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106.28달러와 122.9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 휘발유 가격이 배럴당 130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매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국내 휘발유값 상승 추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 휘발윳값 최고치 경신…48일간 계속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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