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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태운 엘리베이터, 17층서 갑자기 추락

<앵커>

고층 건물 엘리베이터가 17층에서 갑자기 추락했습니다. 10m쯤 떨어지다 멈추긴 했는데, 승객이 허리를 다쳤습니다.

김종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엘리베이터 안에 쓰러져 있는 남성을 119구조대가 들것으로 실어 나옵니다.

[갑자기 떨어졌어요.]

아이고 오늘(24일) 새벽 0시 반쯤 서울 역삼동 27층짜리 건물에서 승객을 태우고 올라가던 엘리베이터가 17층에 갑자기 멈춘 뒤 그대로 추락했습니다.

엘리베이터는 10m 정도를 그대로 곤두박질치다 다행히 안전장치가 작동해 14층에서 멈춰 섰지만, 안에 타고 있던 30살 홍 모 씨는 추락 충격으로 허리와 다리를 다쳤습니다.

경찰은 엘리베이터 모터가 고장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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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엘리베이터 사고가 났습니다.

어제 오후 7시 반쯤 50살 홍 모 씨가 서울 여의도동 한 주차타워에서 차를 엘리베이터에 실은 뒤 내리려는 순간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작동됐습니다.

엘리베이터는 홍 씨와 차량을 태운 채로 올라가다 열린 차 문이 틈새에 끼면서 5층과 6층 사이에서 멈춰 섰습니다.

경찰은 홍 씨 차에 함께 타고 있던 동승자가 운전자가 내리기도 전에 엘리베이터를 작동시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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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쯤 서울 불광동 한 건물 지하 1층 군용 모자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소방서 추산 6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변압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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