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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영상 10도 안팎…3월엔 춥고 황사 잦다

<8뉴스>

<앵커>

요 며칠 날씨 맘에 드시죠? 저도 두꺼운 외투 벗고 좀 가벼운 겉옷으로 바꿔 입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달에는 예년보다 추울 것 같답니다. 또, 황사도 잦아진다는 예보입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계절이 빠르게 앞서가고 있습니다.

따스한 봄 기운에 나뭇가지에는 벌써 새순이 돋아났고, 겨우내 꽁꽁 얼었던 개울에도 졸졸졸 맑은 물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포근해진 날씨에 옷차림도 가벼워졌습니다.

[전현화/서울 종로구 : 오늘 졸업식이라서 가족이랑 다 같이 나와 봤는데 날씨가 너무 많이 풀려서 야외활동하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오늘(23일) 부산의 낮 기온은 평년보다 6도나 높은 16.4도까지 올라갔고, 서울도 8.2도를 기록했습니다.

3월 중순에나 나타나는 기온입니다.

내일도 전국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영상 10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오는 일요일부터 다음 주 화요일까지는 전국의 아침 기온이 다시 영하로 떨어지는 반짝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올 3월은 평년보다 쌀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준석/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3월까지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되어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고, 4월부터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올봄에는 평년보다 비가 많이 오겠고,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는 3월에는 황사도 자주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강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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