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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서 열차 탈선사고…750여 명 사상

<앵커>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통근 열차가 역 승강장을 들이받아 50명이 숨지고, 700여 명이 다쳤습니다.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는데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열차가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진 채 승강장에 멈춰 서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다친 승객들을 분주히 실어나릅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22일) 오전 8시 반쯤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출근길 승객 1000여 명을 태우고 역으로 들어오던 열차가 선로를 벗어나 승강장을 들이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어린아이 1명을 포함해 승객 50명이 숨지고, 700여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수색 작업이 계속되면서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후안 파블로/교통당국 관계자 : 열차에 갇힌 사람들이 아직 있습니다. 살아있을 수도, 이미 숨졌을 수도 있습니다. 정확히 알 수 없어요.]

현지 경찰은 제동장치 고장으로 역으로 들어오지 못한 열차가 멈추지 못하고 탈선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지난해 9월에도 열차가 버스와 충돌해 200여 명이 다치거나 숨졌고, 12월에는 열차끼리 충돌해 17명이 다치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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