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주미대사에 최영진 전 유엔대사가 내정됐습니다.
외교통상부 조병제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최 내정자가 한덕수 전 주미대사 후임으로 결정됐다"며 "오늘 미국측에 아그레망을 요청했고 업무 공백을 막기 위해 가급적 조속히 임명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상 아그레망은 한두달 정도 걸리지만 조 대변인은 "미국측 사정에 달려있긴 하나 3-4주 정도면 절차가 완료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대변인은 "최 내정자가 외교통상부 차관과 주 유엔대사, 외교안보연구원장 등 여러 보직을 거쳤으며 한미 동맹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주미대사로서 의외의 인물이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엔 "유엔 코트디브아르 특별대표 재직 당시 내전을 종식시키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는 등 여러 경력과 활동을 감안하면 주미대사로서 자격과 경륜을 갖추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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