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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의혹 제기 강용석 "약속대로 의원직 사퇴"

<앵커>

이렇게 되자, 그동안 박원순 시장 아들의 병역 의혹을 제기해온 강용석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무소속인 강용석 의원은 오늘(2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브란스 병원에서 시행된 박원순 시장 아들에 대한 재검과정과 의학적 판단에 대해 모두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이 제기한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의원직을 내놓겠다고 약속한 대로, 오늘이라도 당장 의원직 사퇴서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용석/무소속 의원 : 병역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인신공격이나 명예훼손적인 면이 있었던 점에 대해서도 당사자들과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리겠다.]

강 의원은 다만 상식적 차원에서 의혹이 생겨 문제 제기를 했고, 병무청의 처리과정에서 규정 위반도 있었다면서 자신의 의혹 제기는 타당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의원은 특히 자신이 공개한 박원시 시장 아들의 MRI 사진과 관련해 특별한 경로를 통해 입수했었다면서, 제보자의 신원 보호를 위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4월 총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이 안됐다면서 추후에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강 의원은 또 안철수 교수 등 다른 인사들과 관련된 의혹 제기를 계속할지 여부도 나중에 고민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용석 의원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옛 한나라당 소속으로 서울 마포을에서 당선됐으나, 2010년 7월에 발생한 여대생 성희롱 발언 파문으로 한나라당에서 출당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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