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식지가 파괴되면서 희귀 조류들이 멸종위기에 내몰리고 있는데, 공주대학교 연구진이 보라매와 송골매 등 천연기념물 복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류제일 기자입니다.
<기자>
보라매라 불리는 참매, 날카로운 부리와 눈, 맹금류의 카리스마가 느껴집니다.
참매보다 더 큰 송골매와 늠름한 기상이 넘치는 말똥가리, 모두 천연기념물이자 개체 수가 급감한 멸종위기종입니다.
공주대 천연기념물 조류 인공증식복원센터에선 옛부터 한반도를 터전으로 했던 소중한 우리 새들의 부활 작업이 한창입니다.
[조삼래/공주대 생명과학과 : 위해성 조류 수가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맹금류 증식을 통해서 생태계 균형을 유지할 수 있고, 또 희귀해진 조류의 종 다양성 보존 측면의 역할도 할 수 있고.]
[조삼래/공주대 생명과학과 : 매나 참매 알을 황조롱이한테 맡겨서 황조롱이로부터 길러내게 하는 대리모 방법과 그 다음에 알을 잃은 매나 참매 알을 더 낳게 하는 보충 산란 유도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 예산지원이 거의 없어 열악하지만, 멸종위기종을 살려내기 위한 연구진의 땀과 노력이 계속되면서 보라매와 송골매의 힘찬 비상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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