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의 군기를 잡는다며 집단 폭행하고 금품을 상납받은 학생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광진구 일대 중학교 두곳에서 폭력을 휘두르며 1년동안 65차례에 걸쳐 195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중학생 17명과 고등학생 5명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교내에서 싸움을 잘하는 순서대로 1군과 2군을 만들어 활동했으며, 학기 초에 후배 학생들을 모아 집단 폭행을 하며 상납을 강요하고 괴롭히지 않는 조건으로 후배들에게 수시로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고등학교에 진학한 선배에게 금품을 요구받으면 다시 후배들을 상대로 돈을 빼앗는 등 피해 학생이 가해 학생으로 바뀌는 악순환이 되풀이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가해 학생들을 상대로 선도 활동을 벌여 1군 등의 자진 해체를 유도하는 한편 보복 폭행에 대한 주의를 기울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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