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산하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제품 가운데 절반 정도인 55%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금속노조와 노동환경연구소는 지난 2010년과 2011년 사업장 8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장에서 쓰는 제품 1만 2천 952개 가운데 발암물질 함유 제품은 47.7%, 기타 독성물질이 있는 제품은 7.3%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발암물질 함유 제품 가운데 발암 가능성이 높은 1,2급 발암물질이 들어간 제품은 전체의 12.3%로 도료에 포함된 원료인 실리카가 4%로 가장 많이 발견됐습니다.
금속노조는 화학물질의 고유번호가 없거나 성분을 알 수 없는 물질을 포함한 제품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 면밀한 현장조사가 실시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노조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5월 4차 직업성 암 집단 산재 신청을 준비하고 있으며, 사업장에 이번 조사에서 발견된 발암물질을 다른 물질로 대체하거나 설비를 개선하는 방안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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