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국민들 사이에 2차 구제금융 패키지의 효과를 놓고 의견이 팽팽히 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스 여론조사업체가 1천 2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2차 구제금융 패키지가 그리스의 채무불이행을 막을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48%가 "그럴 것"이라고 답한 반면 45%는 "그렇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응답자의 78%가 유로존·국제통화기금 등과의 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 합의가 '그리스가 채무불이행에서 벗어났음'을 뜻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또 모든 희생을 치르더라도 유로존에 잔류해야 한다는 생각에 의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77%에 달했고 51%는 독일이 그리스를 더 이상 유로존 회원국으로서 원하지 않는다고 여겼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2차 구제금융 패키지의 지원 내용이 알려진 이후인 지난 16~20일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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