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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삼성전서 2루타 2방…3경기 연속 안타

<앵커>

일본 오릭스의 이대호 선수가 삼성과 연습경기에서 호쾌한 2루타 두 방을 터뜨렸습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데요,

오키나와에서 이성훈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이대호는 오랜만에 만난 삼성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류중일/삼성감독 : 왜 이렇게 살이 빠졌어? 잘해라!.]

한국투수들을 떨게했던 이대호의 방망이는 변함없이 매섭게 돌아갔습니다.

2회 삼성 선발투수 정인욱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뽑아내 연습경기 첫 장타를 기록했고, 4회에는 정인욱의 바깥쪽 공을 밀어쳐 우중간 2루타를 추가했습니다.

2타수 2안타 2득점으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이대호/오릭스 4번타자 : 인욱이가 치라고 가운데 던져준 것 같고, 선배가 잘하기 위해서 컨디션 조절 잘하라고 직구도 그렇고 변화구도 그렇고 한 중간에 던지려고 생각 한 것 같아요.]

지난해 이대호로부터 홈런왕 타이틀을 빼앗았던 삼성 최형우도 한국 최고의 4번 타자다웠습니다.

1회 1타점 우전안타, 3회 1타점 2루타에 이어 5회에도 우전 적시타를 날려 3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최형우/삼성 4번타자 : 노하우라든지, 경험이라든지 이런 게 많이 쌓이다 보니까 올해도 작년보다 더 좋게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정겨운 얼굴들과 우정의 승부를 마친 이대호는 오늘(22일) 3차 전지훈련 캠프가 차려질 고치로 이동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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