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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위원장 "말 바꾸는 야당이 심판 대상"

<앵커>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이 야당을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말 바꾸는 야당은 심판의 주체가 아니라 심판의 대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야당은 심판의 주체가 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친노 인사가 스스로 '폐족'이라고 불렀던 것을 상기시키며, 한미 FTA 같은 정책에 대해 말을 바꾸는 야당이야말로 심판의 대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자신들은 폐족이다, 이렇게까지 스스로를 부를 정도로 국민의 심판을 받은 분들인데, 그 분들이 다시 모여서 지난 정권에서 추진했던 정책들에 대해서 계속 말을 바꾸는 것]

박 위원장은 "과거의 잘못과 완전히 단절하기 위해 과감한 쇄신을 하고 있다"면서도 "인위적인 결별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정권 말기마다 대통령이 탈당하고 이런 일들이 반복이 되어오지 않았습니까? 탈당이라든가 이런 것을 해 가지고 과연 그것이 해답이 되었는가.]

대신 현 정부에서 폐기한 신공항 사업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정책 차별화를 강조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박 위원장이 주장한 야당심판론에 대해 "현 정권의 실정과 측근 비리를 덮으려는 꼼수"라고 반박했습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모레(23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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