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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 서울·부산 공천 심사…'이길 후보' 고심

<8뉴스>

<앵커>

여야가 오늘(20일)부터 총선 공천을 위한 본격적인 면접심사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총선의 승부처로 꼽히는, 부산과 서울에서 이길 후보를 내기 위해서 머리싸움이 치열합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공천위원회는 첫 면접심사 지역을 부산·울산·경남으로 정했습니다.

만만치 않은 야당 바람에 총력 대응 한다는 차원에서 공천위원들이 직접 부산까지 내려갔습니다.

가장 신경을 쓴 지역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고문이 출마하는 부산 사상이었습니다.

거물급으로 맞대응할지 아니면 지역연고가 있고 참신한 신인으로 승부를 걸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정홍원/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장 : 사상에 대해서는 저희들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선택 작업을 하고 있으니까 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민주통합당은 6명 이상 공천 신청자가 몰린 서울의 10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실시했습니다.

총선 승리의 관건으로 꼽히는 통합진보당과의 연대 협상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공천심사와 선거인단 모집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야권 연대 협상이 타결되면 그 결과를 우선하겠습니다.]

그러나 일부 공천신청자들이 "지분 나눠 먹기는 안 된다"며 야권 연대 협상에 반발하고 있고, 문재인 고문과 김두관 경남지사 등은 엄격한 도덕성 심사를 요구하고 나서 지도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제 일,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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