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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책 놓고 말 바꾸는 야당이 심판 대상"

<8뉴스>

<앵커>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20일) 토론회에 나와서 야당을 향해 강공을 퍼부었습니다.  야권이 내건 정권심판론을 일축하며 정책을 놓고 말을 바꾸는 야당이야말로 심판 대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현재의 야당은 새누리당을 심판하는 주체가 될 수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특히 일부 친노 인사가 스스로 폐족이라고 지칭했던 것을 상기시키면서, 한·미 FTA 같은 정책에 대해 말을 바꾸는 야당이야말로 심판 대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자신들은 폐족이다, 이렇게까지 스스로를 부를 정도로 국민의 심판을 받은 분들인데, 그분들이 다시 모여서 지난 정권에서 추진했던 정책들에 대해서 계속 이렇게 말을 바꾸는 거….]

박 위원장은 "과거의 잘못과 단절하기 위해 과감한 쇄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이명박 대통령의 탈당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권 말기마다 대통령이 탈당하고 이런 일들이 반복되어오지 않았습니까. 탈당이라든가 이런 것을 해 가지고 과연 그것이 해답이 되었는가.]

대신 현 정부에서 폐기한 신공항 사업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정책적인 차별화를 강조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박 위원장이 주장한 야당심판론에 대해 현 정권의 실정과 측근 비리를 덮으려는 꼼수라고 반박했습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 신동환,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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