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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앞두고 비상…인플루엔자 환자 연일 증가

<앵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환자수가 연일 늘고 있습니다. 특히 유아와 청소년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개학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일부터 일주일 동안 발생한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수는 환자 1천명 당 23.1명에 달했습니다.

이는 올해 첫 주인 지난달 1일부터 7일까지 환자 수 6.2명의 4배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집계해보니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수는 지난 6주 동안 한 주도 빠짐없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비슷한 독감 증상을 보이는 환자 가운데 실제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경우도 55.5%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특히 최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미성년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살에서 6살까지 유아가 36.3%로 가장 많이 감염됐습니다.

7살에서 19살까지의 청소년은 20.2%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달 중순 이후까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환자가 계속 늘 것으로 보인다며, 개학을 앞둔 아동과 청소년의 경우 예방접종을 하고 손을 자주 씻는 등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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