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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 속출…103명 사망

<앵커>

일본에서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미 100명 이상이 숨졌고 넘고, 중상자도 663명이 넘었습니다.

도쿄에서 유영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기상청은 주말에도 북쪽으로는 홋카이도에서 남쪽으로는 규슈까지 많은 양의 눈이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폭설로 홋카이도에서 50대 여성이 지붕에서 떨어진 눈에 깔려 크게 다치는 등 인명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일본 소방청은 올겨울 들어 기록적인 폭설로 10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크게 다친 사람도 663명에 이른다고 집계했습니다.

사망자의 4분의 3인 78명은, 지붕 위에서 제설작업을 하다 떨어져 숨졌고, 눈에 깔려 숨진 경우도 17명이나 됐습니다.

또 희생자의 3분의 2는 만 65세 이상의 노인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소방청은 안전한 제설작업을 해줄 것을 계속 요청하고 있지만, 올겨울 폭설 인명피해가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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