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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박의장, 치열한 공방…이번 주 수사 결과 발표

<8뉴스>

<앵커>

국회의장 공관에서는 예우는 갖췄지만, 검찰과 박의장 사이에,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 안에 돈 봉투 사건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9일) 국회의장 공관을 방문한 검사는 모두 3명입니다 서울중앙지검 이상호 공안 1부장 지휘 아래 송강, 박태호 검사가 번갈아 가며 신문하고 있습니다.

공관 접견동 2층 조사실에는 검사 2명과 수사관 2명, 그리고 박희태 의장과 변호인까지 모두 6명만 들어갔습니다.

검사 1명이 박 의장과 문답을 하면, 다른 1명이 컴퓨터로 내용을 정리하는 방식입니다.

고령인 박 의장의 체력을 감안해 1시간에 10분씩 휴식하고 있지만, 휴식 시간에도 박 의장은 조사실 옆 연회장에서 변호사와 함께 답변을 상의했습니다.

이에 맞서 수사 검사들은 회의실에서 이상호 부장 검사와 함께 박 의장 답변에 따른 추가 신문사항을 정리했습니다.

검찰은 어제 조정만 수석비서관을 소환한데 이어 오늘은 검찰 청사로 이봉건 수석비서관을 불러 막바지 확인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박 의장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와 수위를 한꺼번에 결정하고 이번 주 중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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