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경찰서는 여중생이 투신자살하는 상황에 이르도록 교사로서 직무유기한 혐의로 입건된 중학교 교사 40살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4월 교장실에서 당시 14살 B양의 부모로부터 "딸이 같은 학교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으니 조치를 해달라"는 요구를 받는 등 같은 11월 초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비슷한 요구를 받고도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남부지검은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는대로 혐의 내용 전반을 검토한 뒤 보완 수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B양은 같은 반 학생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한 끝에 지난해 11월 아파트 15층 옥상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앞서 경찰은 B양을 괴롭힌 동급생 8명을 공동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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