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개헌 국민투표와 총선 등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제시한 정치개혁안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를 방문 중인 중국 정부 특사 자이쥔 외교부 부부장은 아사드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투표와 총선이 차질없이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시리아 국영 TV가 보도했습니다.
자이 부부장은 또 시리아 정부와 야권, 반군 모두 폭력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게 중국 정부의 입장이라면서 조속한 안정 회복이 시리아 국민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사드 대통령은 지난 15일 다당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개헌안을 오는 26일 국민투표에 부칠 것이라며 개헌 뒤 90일 안에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야권은 아사드 대통령의 제안을 일축하고 일반 국민들에게 국민투표 참여 거부를 촉구했습니다.
반정부 인사들로 구성된 시리아지역조정위원회 관계자는 폭력과 살인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국민투표에 참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정부의 유혈 진압이 계속돼 17일 하루에만 56명이 숨졌다고 시리아지역조정위원회는 전했습니다.
중국, 시리아 개헌·총선 계획 지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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