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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제주해군기지 반대행사자 14명 무더기 연행

경찰, 제주해군기지 반대행사자 14명 무더기 연행

제주 서기포 경찰서는 18일 강정동 해군기지 건설공사장 앞 해안에 현수막을 설치한 천주교 문정현 신부와 신용인 제주대 법학전문대 교수 등 14명을 무더기 연행했습니다.

이들은 17일부터 강정항에서 카약을 타고 기지 예정지인 구럼비 해안에 들어가 신고 없이 현수막 3개를 설치하고 오늘 오후까지 집회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들의 연행과정 중 시위 참가자 2백여 명이 호송차량을 막아 오후 한때 2시간가량 대치상황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연행된 문 신부 등은 구럼비 해안은 해군 시설물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지역이 아니므로 출입이 가능하다며, 경찰의 연행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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