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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가자미 낚시…전국 강태공 몰려들었다

<8뉴스>

<앵커>

강원도 동해안에서는 요즘 가자미 낚시가 제철을 맞았습니다. 추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강태공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항구에는 낚시객들로 북적입니다.

해가 뜨자마자 바다로 향합니다.

갯지렁이를 미끼로 수심 50m 바닥까지 낚싯바늘을 던지면 바늘마다 가자미가 걸려 줄줄이 올라옵니다.

한 번에 한 두 마리는 기본, 운좋으면 너댓 마리씩 잡기도 합니다.

초보자도 손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김정한/서울 중계동 : 일단은 잘 잡히니까 재미있습니다. (얼마나 잡으셨어요?) 지금 한 열 마리에서 열 다섯 마리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겨울철에 잡히는 가자미는 주로 용가자미로 알을 낳기 위해 연안 근처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용가자미 무리를 따라 매일 수십 척의 낚싯배가 몰려듭니다.

[최우성/서울 신정동 : 오늘 한 150마리 정도 잡았습니다. (많이 잡으신 건가요?) 보통이라고 봐야죠. (많이 잡으실 때는 얼마 정도?) 많이 잡을 때는 한 400마리 정도까지 잡습니다.]

낚시를 마친 뒤 즐기는 신선한 가자미회 한점은 겨울철 바다낚시의 별미입니다.

[박명기/경기 의정부시 : 아주 이 맛 때문에 계속 낚시를 가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추운데 고생하셨는데 보상 받으셨나요?) 예, 충분히 보상 받은 것 같습니다.]

강원 북부 동해안의 용가자미 낚시는 해마다 12월에 시작돼 봄이 오는 4월까지 계속됩니다.

(영상취재 : 허 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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