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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진에 떨어진 조종사 구출하는 특수요원들

<8뉴스>

<앵커>

공군 전투기 조종사는 적진 깊숙히 침투해 공격을 하기 때문에 그만큼 위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때문에 군에는 사고로 적진에 떨어진 조종사들을 구출하기 위한 특수요원들이 있습니다.

이 특수부대의 훈련현장에 정준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전투기를 비상탈출한 조종사가 얼어붙은 호수 한가운데 떨어졌습니다.

연막탄으로 조난 신호를 보내자 구조 헬기가 나타납니다.

밧줄을 타고 내려 온 항공구조사가 조종사를 안전하게 끌어 올립니다.

이번에는 조종사가 깨진 얼음 호수 속으로 빠져버린 위급한 상황.

2인 1조 구조팀이 주저 없이 얼음물 속으로 뛰어듭니다.

평소 훈련을 통해 다져온 잠수 실력으로 부상당한 조종사를 무사히 구출합니다.

항공구조사들은 잠수뿐만 아니라 고공 강하와 산악 등반, 그리고 응급 의료 등 다양한 종류의 훈련을 받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모든 위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입니다.

[김희현 소령/공군 6전대 항공구조대장 : 내 목숨은 버려도 조종사는 구한다는 항공구조사의 슬로건처럼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어진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겠습니다.]

평상시에는 항공기 사고 구조활동과 산불 진화, 각종 재난재해 대민지원활동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항공구조사.

우리 공군의 전투력을 유지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전력입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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