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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의혹' 김은석 전 대사 소환…혐의 부인

<8뉴스>

<앵커>

CNK의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서 김은석 전 외교부 에너지자원대사가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김 전 대사는 나라를 걱정하는 충정에서 비롯된 거라면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임찬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에 소환된 김은석 전 외교부 에너지자원대사는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봤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은석/전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 : 징계나 형사처벌을 받을 만한 그런 짓을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우국충정의 마음에서 열심히 일한 것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김 전 대사가 다이아몬드 광산의 매장량이 부풀려진 사실을 알면서도 외교부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400원 대였던 CNK 주식이 보도자료 배포 뒤 1만8000원 대까지 오르는 데 연루됐을 가능성도 조사 대상입니다.

김 전 대사의 동생들이 CNK 주식으로 5억4000여만 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 내용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대사를 조사 이후 일단 귀가시킨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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