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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항주차장 운영 혼선…이동거리 늘어

<앵커>

제주에서는 현재 제주국제공항 주차장 확장 공사가 한창인데, 구획 정리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적잖은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김동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하루 수만 명이 이용하는 제주의 관문, 제주국제공항 주차장입니다.

대형 버스 주차공간으로 구분된 공간이지만, 웬일인지 렌터카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버스운전기사 : 렌터카들이 대형 차량 주차공간에 세워버리니까 버스 세울 공간이 없다. 우리가 손님 모시는 입장에서 너무 불편하죠.]

주차장 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주차구역에 대한 정리나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주차장이 확장되면서 기존 국제선 대형 버스 주차공간으로 활용되던 8번 주차구역은 렌터카구역으로 변경됐습니다.

대형 버스 주차는 B와 C 지역으로 옮겼지만, 버스운전자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게 혼선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임경종/고객서비스팀 과장,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 기존 대형 주차공간은 임시 구역이었는데 잘 몰라서 세우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오해를 했는데.]

새롭게 조성된 대형 버스 주차장에 대한 불만도 가득합니다.

버스를 이용하기 위한 이동거리가 길어져 불편이 가중됐기 때문입니다.

[박경희/관광가이드 : 원래는 8번쪽이 국제선 주차장이었는데, 지금 이곳으로 이전해서 걸어오는 거리가 원래보다 배로 늘어났어요. 그래서 손님들이 불편해 하실 것 같고 불만이 있을까봐 걱정스러워요.]

제주의 첫 관문부터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지는 않는지, 현장에 맞는 주차 시스템 검토와 개선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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