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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희태 소환방침 확정…20일 또는 21일

검찰, 박희태 소환방침 확정…20일 또는 21일
옛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박희태 국회의장에게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다음주 월요일 또는 화요일 중에 박의장을 검찰청사로 직접 불러 조사하게 될 것"이라며 "정확한 날짜는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박 의장을 상대로 돈봉투 살포를 지시했는지, 또는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사후 보고는 받았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박 의장이 라미드 그룹 측으로부터 변호사비 명목으로 받은 돈이 돈봉투 살포와 관련이 있는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박 의장은 전 비서였던 고명진 씨가 "김효재 전 청와대 수석에게 돈봉투를 돌려받았다고 보고했다"고 양심고백한 직후인 지난 9일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검찰은 그제 소환 조사한 김 전 정무수석 등 돈봉투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를 박 의장 조사 뒤 일괄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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