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6일)은 사망한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70회 생일입니다. 대원수 '김정일'을 추모하는 대규모 행사가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일 위원장의 70회 생일을 기념해 어제 저녁 평양에서 열린 중앙보고대회, 김정은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당정군의 고위간부들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간부들 한가운데 앉은 김정은은 간간이 박수를 치면서 행사 내내 자리를 지켰습니다.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보고대회에 참석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로, 북한이 이번 생일행사에 부여하는 무게를 짐작케 합니다.
[김영남/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생전에 김정은 동지께 충실하고 그이의 영도를 잘 받들어나가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하시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에게는 김일성 주석에 이어 '대원수' 칭호도 부여됐습니다.
평양의 만수대창작사 광장에는 김일성과 김정일이 말타는 모습을 형상화한 동상도 제막됐습니다.
일반 주민들이 접근할 수 있는 곳에 김정일 동상이 세워진 것은 처음입니다.
북한은 또, 김정일의 생일을 기념하는 금화와 은화를 발행하고, 당정군의 고위 인사들에게 김정일 훈장도 수여했습니다.
김정일 띄우기를 통해 김정은 체제를 안착시키려는 의도로, 오늘도 대규모 행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고 김정일 70회 생일…'대원수' 칭호, 동상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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