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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잇단 '용퇴'…박근혜 "과거와 단절"

<8뉴스>

<앵커>

새누리당에서는 현역 의원들의 자발적인 용퇴 선언이 잇따랐습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과거와의 단절'이라는 표현으로 공천 개혁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당내 최다선인 6선, 영남권 친박 핵심인 홍사덕 새누리당 의원이 공천 신청을 하지 않고 거취를 당에 일임했습니다.

중진들의 버티기로 시들해진 '자발적 용퇴론'을 되살려 박근혜 위원장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수도권의 친이계 초선 안형환 의원도 공천 신청을 포기했습니다.

친박계 핵심인 유승민 의원은 "앞으로 불출마 선언이 더 있을 수 있다"고 말해, 현역 의원들의 불출마 도미노가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했습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도 오늘(15일) 라디오 연설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 잘못된 과거와는 깨끗하게 단절하겠다"며 공천 개혁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근혜/비상대책위원장 : 최선을 다해 국민들의 삶의 문제에 집중하겠습니다. 정치싸움과 과거에 머물지 않고 민생과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

오늘 마감된 새누리당 공천 신청에는 4년 전 1171명에 못 미치는 960여 명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김종필 명예고문이 최근 당 지도부에 탈당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탈당 배경과 함께 충청권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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