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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한 스타들, '약물의 덫' 걸려 파멸의 길로

<8뉴스>

<앵커>

직접사인인지는 알 수 없지만 휘트니 휴스턴도 약물 복용의 문제를 겪고 있었습니다. 세계적인 스타들을 죽음이나 파멸로 이끈 약물 중독.

조지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심하게 살이 빠져 안쓰럽기까지 한 휘트니 휴스턴의 2001년 모습인데, 당시 휴스턴은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스트레스로 음식을 거의 먹지 못했고, 약물에도 중독돼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휘트니 휴스턴 : (술? 대마초? 코카인? 약인가요?) 네, 가끔 해요. (전부 다요?) 가끔요. 몇 가지에 중독돼 있어요.] 

지금 보시는 이 가수는 지난해 여름, 스물 일곱의 나이로 요절한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와인하우스입니다.

약물과 알콜 중독에 시달렸던 그녀의 삶은 노래 가사에도 드러났었죠.

[재활원에 들어가라고 했지만 나는 싫어요, 싫어요, 싫어요.]

팝과 록의 양대 황제입니다.

마이클 잭슨은 아시다시피 마취제 프로포폴 과다 투약으로 숨졌고, 엘비스 프레슬리도 약물중독이 심각했습니다.

27살에 요절해서 '27살 클럽'으로 불리는 록 밴드 도어스의 짐 모리슨,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 여성 록커 제니스 조플린도 마찬가지입니다.

높은 인기만큼 커지는 스트레스와 정상에서 밀려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스타들은 쉽게 약물의 덫에 빠지게 되는데, 여기에 불행한 개인사까지 겹친 경우가 많아서 팬들을 더욱 마음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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