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가면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베니스 카니발이 유럽을 덮친 한파 속에도 어김없이 열렸습니다.
1268년 처음 시작된 축제는 지난해 25만 명이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관광객 : 환상적이에요. 인생에서 가장 특별하고 감동적인 순간입니다.]
하지만 축제가 더 화려해 질수록 가면을 만드는 장인들은 울상입니다.
저렴한 수입산 가면 때문에 오히려 수입이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인들은 동물 가죽으로 만드는 수제 가면으로는 외국산 수입 가면과 가격 경쟁이 안 된다며 정부의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