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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추위 지났다'…겨울 즐긴 나들이객들

<8뉴스>

<앵커>

오늘(12일) 날씨, 참 포근했죠? 가는 겨울을 아쉬워 하는 나들이 인파로 전국이 북적였습니다.

휴일 표정, 이경원 기자가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기자>

오늘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폐장 하루 전날.

지난 두 달 동안 19만여 명이 찾은 도심 속 나들이 명소였습니다.

마지막 날이라는 아쉬움 때문인지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이혜영/서울 양재동 : 오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마지막 날이라고 해서 우리 애들이랑 같이 왔어요. 일단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늘 아이들이랑 놀기도 너무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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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만점 눈썰매장에도 막바지 인파가 몰렸습니다.

아이보다 더 신이 난 아빠는 눈을 가르며 썰매를 타고, 썰매가 무서운 아이는 아빠 품에서 울음을 터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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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날씨에 교외를 찾은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빙판낚시터와 빙판썰매장이 있는 이 곳 레저타운에는 1천 명 이상의 나들이객이 몰렸습니다.

운 좋은 강태공들은 대어를 낚고, 고기를 못 잡은 가족은 대신 즐거움을 낚았습니다.

[심원식/경기도 파주 : 주말부분데 오랜만에 가족끼리 집에만 매일매일 있다가 야외에 나오니까 매우 좋더라고요. 열심히 한 번 잡아보려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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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기온은 낮기온이 영상 4도에서 11도까지 오르며 포근하겠지만, 내일과 모레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한 두 차례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동률, 신진수,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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