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혹시 전자책 이용해 보셨습니까? 제가 들고 있는 게 바로 전자책 전용 단말기입니다. 이 작은 단말기 안에 이렇게 두꺼운 종이책을 1500권까지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전용단말기 말고도 이런 태블릿PC나 스마트폰으로도 전자책을 편리하게 볼 수가 있는데요, 한때 주춤했던 국내 전자책 시장이 올 들어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먼저,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직장인 권혜진 씨는 지하철에서도, 카페에서도 전자책을 놓지 않습니다.
기능을 단순화하고 가격을 9만 원 대로 낮춘 이 단말기는 지난 달 출시 이후 이미 8천 대나 팔렸습니다.
[권혜진/전자책 이용자 : 한번에 두 가지 책을 들고 다니려니까 너무 무겁고 그래서 전자책으로 한 번 바꿔볼까 했는데, 너무 편해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서도 전자책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전자책 관련 기기가 급속히 보급되면서 새로운 현상도 생겼습니다.
소설가 박윤후 씨는 10년 전 절판됐던 자신의 책을 얼마 전 전자책으로만 다시 발간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겁니다.
[박윤후/전자책 발간 소설가 : 연락이 와서 1위 계속 하고 있다고… 그래서 솔직히 안 믿어져서 농담하지 말라고 하고…]
물론 전자책 컨텐츠가 아직 충분한 것은 아닙니다.
종이책 베스트셀러 20위 가운데 9권은 아직 전자책이 없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판계는 올해부터 신간 대부분을 전자책으로 동시 발간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전자책 시장의 추정 규모는 3250억 원, 내년엔 6천억 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주세훈/인터파크도서 상무 : 핸드폰에서도 읽을 수가 있고요 더 나아가서는 태블릿PC로도 읽을 수 있고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빠르게 독서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열릴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손안의 도서관으로 불리는 전자책, 새로운 독서 형태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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