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통신은 11일 시리아 정부군이 반정부 시위의 중심도시 홈스에 지상군을 투입해 반정부 세력 색출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인권단체들은 탱크의 엄호를 받은 시리아군 병력들이 홈스 인샤트 지역에서 가택을 수색해 주민들을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시리아 국영 TV는 같은 날 제2의 도시 알레포에서 2차례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25명이 숨지고, 17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리아 정부는 '무장 테러리스트의 공격'이라고 규정했지만, 반정부 세력은 테러의 배후에 그리스 당국이 있다며 연루 가능성을 부인했다고 아랍권 위성채널인 알아라비야가 전했습니다.
지난달과 지난해 12월에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정보기관 건물 등에 폭발 테러가 발생해 각각 26명과 44명이 숨졌지만, 당시에도 시리아 정부는 무장 테러단체를 배후로 지목했고, 반정부 세력은 정부가 테러를 조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의 세르게이 랴브코프 외무차관은 최근 시리아 폭력 사태의 책임은 반정부 세력에 있다며 서방도 이를 조장한 공범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UN 안보리의 시리아 결의안 표결에서 중국과 함께 거부권을 행사해 결의안 채택을 무산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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