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청주] 딸기 생산 '반토막'…작황 부진해 걱정

<앵커>

올 겨울, 유독 흐린 날이 많았고 이상 한파도 자주 찾아왔는데, 이 때문에 일조량이 크게 줄어 일부 하우스 작물의 작황이 부진합니다. 농가의 걱정도 큽니다.

반기웅 기자입니다.



<기자>

제천의 딸기 재배단지.

예년 같으면 줄기마다 탐스럽게 달려 있어야 할 딸기를 찾기 어렵습니다.

하우스 열 동에서 하루 150kg씩 수확하던 딸기가 올해는 70kg에 불과해 생산량이 반토막 났습니다.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았지만 일조시간이 부족한데다 기습적인 한파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이처럼 병충해 피해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3개월 동안 제천 지역의 일조 시간은 470시간.

지난해에 비해 100시간 이상 줄다보니 생육에도 차질을 빚고 있는 것입니다.

[김원준/농민 : 한참 성장기 때 이 날이 흐려서 제대로 성장을 못하니까 꽃도 피해가 있으니 정상적으로 달리지 않고… 막 연구해서 다 따내고 병도 오고 이래서.]

쌈채소 농가도 상황은 마찬가지.

한 달에 두 번씩 수확할 시기지만 올해는 작황이 좋지 않아 한 번 수확도 어렵습니다.

그나마 양도 많지 않은데다 자라는 속도도 더딥니다.

[강금자/재배농민 : 수확량은 반밖에 안 나오지, 가격은 또 작지 이러다 보니 쌈채소하는 농민들이 아주 엄청 지금 애로사항이 많이요.]

일조량 부족에 따른 생육 불량으로 한겨울 하우스 농사가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