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과 일본의 국가부도 위험이 비슷해졌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일본 경기가 많이 나빠졌다는 건데, 우리 경제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지 우려됩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대지진 이후 10개월 만에 한국과 일본의 국가부도 위험이 가장 근접해진 걸로 나타났습니다.
국제금융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1월 말 일본과 우리나라의 위험 지표인 신용부도 스와프, CDS 프리미엄 차이가 0.12%포인트로 좁혀졌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신용등급 강등이 우려되고 무역수지도 3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서면서 국가재정 위험이 커진 탓으로 분석됩니다.
한국과 일본의 CDS 프리미엄 차이는 지난해 9월 0.73%포인트에서 12월 말에는 0.18%포인트로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지표 차이가 이 정도까지 근접한 것은 지난해 3월 발생한 일본 대지진 이후 처음으로, 일본의 취약한 경제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와 피치는 일본의 신용등급 강등을 시사하고 있고, 무디스도 일본 경제 상황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 일본 교역상황도 무역수지가 3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서고, 경상수지 흑자규모도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은 일본과의 경제 연계성이 높은 우리나라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일 국가부도 위험 비슷…일 경제 악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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