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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도자기에 붙은 바코드, 어떤 의미?

<앵커>

문화현장, 이번 주에 볼만한 전시를 소개해 드립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가스 가마에서 구운 청자에 바코드 가격표가 찍혔습니다.

어떤 도자기는 문화재로, 어떤 도자기는 상품으로 전락하는 순간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벽에 걸린 하얀 도자기판은 우리가 평소 밟고 다니는 길을 연상시킵니다.

세계대전 당시 군수공장에서 만든 도자기 폭탄은 폭약 대신 꽃가루를 담아 평화를 터뜨립니다.

[이인범/전시기획자 : 세라믹에 대한 고정관념을 조금 다시 새롭게 해석해서 인간의 행복한 삶에 개입할 수 있는가 관심을 두고 기획한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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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작가와 신진 큐레이터들이 뭉쳤습니다.

젊은 눈으로 바라본 현실을 담은 작품들은 기존 미술 시장 기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오직 작품성으로만 판단해 달라면서, 만약 판매되지 않은 작품은 모두 파기한다는 각오입니다.

다소 도전적이고 과감한 작품과 기획 의도가 눈에 띄는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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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코, 입이 있긴 한데, 누구인지 흐릿한 얼굴입니다.

대신 알록달록 기하학적인 무늬의 옷을 입었습니다.

'로봇' 시리즈를 선보였던 최병진 작가가 이번엔 현대인의 모습을 캔버스에 담았습니다.

[최병진/작가 : 사회속 개인의 삶이 약간 불안함과 애매함, 모호함 그런 식으로 정확한 표현보다는 약간 뭉개서 그런 불안함과 모호함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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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 장애인 젊은 작가가 바라본 하늘은 어떤 모습일까요.

[전동민/작가 : 저는 하늘을 보면, 잡생각이 사라지고 눈이 즐겁습니다.]

밝고 환한 하늘 그림을 보다보면, 내가 사는 세상의 하늘은 어떤지 보고 싶어지는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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