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는 미국 해병대원들이 나치 친위대를 의미하는 글자가 새겨진 깃발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나돌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사진에는 총을 거머쥔 미 해병대 저격병 열명이 나치 친위대 기장과 흡사한 글자가 새겨진 깃발과 성조기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미 해병대는 문제의 사진은 실물이 맞으며 2010년 아프간의 산긴주에서 찍힌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다만 진상조사 결과 깃발의 글자는 '척후 저격병'의 이니셜로 나치와는 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지만, 군대종교자유재단 등은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미 해병대가 병사들의 부적절한 행위로 이미지에 타격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번째로 지난달에는 해병대원으로 추정되는 4명이 아프간에서 사살된 탈레반의 시신에 나란히 소변을 보는 모습의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파문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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